민음사 대표에 박상순씨 선임
박맹호 회장 장남은 발행인만 맡아
2005-06-10 보은신문
내년에 창립 40주년을 맞는 민음사는 경영 전문성을 높이고 편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8일 박상순 민음사 편집이사(43)를 민음사 대표이사 편집인에 선임하고 ,자회사인 황금가지의 장은수 편집이사(38)를 황금가지 대표이사 편집인으로 각각 발령했다.
민음사는 올해 초 창립자인 박맹호 사장 체제를 마무리하고 장남 박근섭 사장(41) 체제로 전환한 지 6개월 만이다.
박근섭 사장은 민음사 대표이사, 발행인만 맡는다.
시인이자 화가인 박상순 대표는 서울대 미대 출신으로 민음사 미술부에 디자이너로 입사,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장은수 대표는 서울대 국문학과 졸업 후 민음사 편집부에서 출판계 생활을 시작, 지금까지 한길을 가고 있다.
문학평론가인 그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 등 히트 작을 잇달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