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진희네 집을 지어요”

보은군 영세가정 주택개보수 사업청룡산업 레미콘 기증

2005-05-20     송진선
수한면 성리의 전진희양 집이 황토벽돌집으로 산뜻하게 바뀐다.
보은군은 소년소녀가장 세대 중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선정해 주택을 개축 또는 보수해주고 있는데 올해는 전진희(보은여중 3년)양 집을 선정한 것.

군비 1400만원을 들여 짓는 진희양 집은 벌써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1층 바닥 콘크리트가지 완료하는 등 2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55.47㎡ 규모로 짓는 진희양의 집은 외속 청룡산업에서 레미콘 양을 전량 후원해 더불어 사는 이웃 간의 정을 보여줬다.

현재 진희양은 78세인 할머니 박병남씨와 여동생 진숙양과 함께 살고 있으며 기초생활 수급권자로 월 46만6000원을 받아 생활하는 넉넉지 못한 형편에서도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매사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착한 소녀로 알려졌다.

한편 보은군이 시행하는 영세가정 주택 개보수 사업은 2002년 시작해 매년 1동씩 주택을 신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