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북 건강걷고 달리기 대회 성황
500여명 참가 어버이날 부모님과 함께 달려
2005-05-13 곽주희
지난 8일 회인중학교 교정에는 농번기이고 어버이날인데도 불구하고 500여명의 주민들이 참가, 회인중학교부터 죽암1리까지 5km와 회남면 금곡리까지 10㎞를 걷고 달리며 건강을 지켰다.
이날 대회에서 회북면 죽암1리에 사는 홍지훈·지명 형제와 김숙환씨가 나란히 1위를 차지, 죽암1리가 보은 최고의 단축마라톤 동네로 명성을 드높이는 등 화제를 모았다.
한동네에 거주하는 이들은 남자 5㎞에서 홍지훈씨가, 여자 5㎞에서 김숙환씨, 10㎞ 일반부에서 홍지명씨가 각각 1위를 차지하며 3개 종목을 싹쓸이한 것.
이에 죽암1리 주민들은 물론 회북면 주민 전체가 놀라워하는 등 화제가 됐으며, 죽암1리에서는 회북면체육회에 음료수 600개를 전달, 대회에 참가한 주민들이 갈증을 해소토록 했다.
생활체육협의회에서 마련한 김치냉장고, TV, 자전거, 가스렌지와 신화당에서 협찬한 시계, 회북면 기관, 단체, 업체에서 후원한 가스렌지 및 자전거 10대, 회인농협에서 복합비료 25포등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이날 참가자 경품추첨을 통해 김지형(회북 죽암1)씨가 김치냉장고를 받았으며, 우병기(보은신협)씨가 TV, 송연헌(회남 분저)씨등 2명이 자전거, 조철규(회북 용곡2)씨등 2명이 가스렌지, 양점순(회북 죽암1)씨등 2명이 시계를 받았으며, 회북면 자체경품으로 김은구(회북 부수1)씨가 가스렌지, 김정애(보은 삼산)씨외 9명이 자전거를 각각 받았다.
5㎞ 여자부에서는 1위 김숙환(회북 죽암1), 2위 김진주(청주 개신동), 3위 김희숙(수한 질신), 4위 최미란(삼승 원남), 5위 박다슬(관기초 5년), 6위 박지은(보은여고 1년)양이 차지했으며, 5㎞ 남자부에서는 1위 홍지훈(회북 죽암1), 2위 손종현(회북 중앙2), 3위 서동현(보은 삼산, 금성씽크), 4위 엄학진(한화 보은공장), 5위 김종호(수한 소계), 6위 이경로(보은 교사)씨가 각각 차지, 메달과 부상을 받았다.
10㎞ 일반부에서는 1위 홍지명(회북 죽암1), 2위 김동현(보은 경동보일러), 3위 이재영(탄부 벽지), 4위 김창원(보은 삼산), 5위 정명호(보은 죽전), 6위 김명수(보은 교사1)씨가 차지했으며, 10㎞ 매니아에서는 1위 우만재(국제화재), 2위 이창수(보은 교사), 3위 안진수(보은 이평), 4위 전웅기(삼화유리), 5위 김용식(단양상회), 6위 곽점기(오비다실)씨가 각각 차지, 메달과 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