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농협 농주모 고구마 식재
밭 500평, 이웃돕기 공동소득사업 전개
2005-05-13 곽주희
이날 행사에는 바쁜 농번기임에도 불구, 회원 모두가 참여해 다함께 땀을 흘리며 하루종일 고구마를 심었다.
또한 보은농협 김혜숙·유승학 지도차장, 회원 남편 등이 참석해 트랙터로 밭을 일구고 비닐포장을 씌우고 물을 주는 등 도움을 주었다.
윤순화 회장은 “그동안 회비 및 공동소득사업, 공동 판매사업 등을 통해 조금씩 마련한 기금으로 불우이웃돕기를 실시, 회원들 모두가 보람을 느꼈고 호응이 좋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다시 휴경지 경작을 실시하기로 했다” 며 “지난해에는 고구마와 감자, 들깨 등을 심었으나 너무 힘들어 올해는 고구마만 심기로 했다. 오는 9월 고구마를 수확, 판매한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는 물론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은농협 농주모에서는 매년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에게 쌀과 반찬 전달, 고추따기 등 농촌일손돕기, 김장김치 담가주기 등 봉사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