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마을 내속 구병 최고

2005-04-29     보은신문
내속리면 구병리가 21세기 선도형 농촌마을의 모델로 선정됐다.

충청북도는 시·군 농촌주거환경개선 담당 공무원 워크숍이 21세기의 농촌마을로 소득과 환경이 조화된 농촌마을의 전형이 된 내속리면 구병리에서 개최한다.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시·군 관계 공무원 16명이 참석해 올해 사업계획에 대한 설명과 함께 친환경적인 마을정비사업, 마을 다목적광장 조성 사업, 아름마을 가꾸기 사업 등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가 있다.

이와함께 농촌마을 테마개발과 주민소득증대 연계방안에 대한 분임 토의를 벌였고 구병리 마을을 견학한다.

한편 내속리면 구병리는 보은군이 아름마을 가꾸기 사업 마을로 선정해 지난해까지 사업비 13억원을 들여 각종 세미나가 가능한 문화관, 민박이 가능한 펜션, 공동작업장 등을 건축하고, 돌담 및 산책로 정비, 운동시설을 겸한 마을광장을 조성했다.

또한 도시민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산나물 축제, 메밀꽃 축제, 산딸기 축제 등 마을이벤트와 송로주, 옥수수술, 메밀베개, 짚 공예품 등 마을상품을 개발 판매함으로써 휴양을 할 수 있는 생태녹색관광형 농촌마을로 각광받고 있다.

임희순 구병리 이장은 “아름마을 가꾸기 사업을 시행한 후 구병리를 찾는 관광객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봄부터 가을까지 휴일은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단체 관광객들의 방문이 많아 예약 없이는 펜션을 이용하지 못할 정도”라며 구병리는 농촌관광사업이 정착됐다고 마을을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