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12개 등산로 개방

2005-04-29     송진선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소장 서팔석)는 산불방지를 위해 폐쇄했던 등산로 중 일부 구간을 5월1일부터 개방한다.

이에 따라 5월 1일부터 속리산국립공원내 총 17개 등산로(89.2㎞)중 연중 개방하는 법주사∼신선대(7.5㎞) 등 9개코스(40.8㎞)와 천왕봉∼대목리(5.0㎞)등 3개코스(24.5㎞) 총 12개 코스를 탐방객들이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안전시설을 설치하지 않아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있는 문장대∼북가치(3.7㎞) 등 4개 코스와 자연휴식년제 구간인 장각동∼천왕봉(2.6㎞)구간은 계속 통제된다.

산불예방을 인해 폐쇄했던 등산로 상당부분이 개방됨에 따라 입장객들이 다양한 등산로를 이용해 천혜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속리산 사무소 관계자는 “국립공원 내에서는 지정된 장소 외에서 흡연을 하거나 인화물질을 소지하고 입산할 시에는 과태료 50만원을 부과하게 된다”며 협조를 당부하였다.

한편 개방되는 등산로는 △법주사 매표소-신선대(7.5㎞) △오송지구-문장대(3.3㎞) △문장대-천왕봉(3.5㎞) △세심정-문장대(3.5㎞) △선유동-제비소(3.0㎞) △학소대-첨성대(6.0㎞) △떡바위-쌍곡폭포(8.0㎞) △세심정-대목리(7.9㎞) △사담리-도명산(3.0㎞) △소금강-도마골(7.5㎞) △쌍곡폭포-장성봉-제수리재(12.0㎞)이다.

계속 폐쇄되는 등산로는 △문장대-북가치(3.7㎞) △용화지구-매봉-묘봉-북가치-민판동(7.0㎞) △천왕봉-형제봉(7.1㎞) △천왕봉-장각동(2.6㎞) △사담리-낙영산(3.5㎞) 구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