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SOC사업 지원 요구

박종기 군수, 이원종 지사 연두순방시

2005-04-22     송진선
박종기 군수가 이원종 충북도지사에게 지역내 사회간접자본의 투자를 요구했다.

이원종 지사가 지난 18일 보은을 방문, 지역 현안과 주민 목소리를 청취하는 자리에 앞서 군수 및 군실과장 등 간부 공무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박종기 군수는 보은읍 삼산∼이평리간 교량확장 사업비 26억원 중 도비 소요액 13억원의 10억원, 보은읍 이평리 공설운동장 진입로 개설공사 100억원 중 도비 25억원의 1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보은 소나무 숲 복원사업 38억원 중 9억5000만원의 2억5000만원 지원을 요구했다.

보은읍 동다리 확장공사는 군청과 문화예술회관 등 보은읍의 동서를 잇는 교량으로 교통량이 많지만 교량폭 협소로 인한 교통체증과 교통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박군수는 주민 교통편의 제공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보은읍 동다리 확장 공사가 필요하다며 도비 소요부분의 지원을 강조했다.

또한 공설운동장 진입로 개설공사는 공설운동장 정비사업, 국민체육센터 건립, 인근지역 주공아파트의 신축으로 통행량이 급증할 것이 예상돼 교통혼잡을 예방하고 주민들의 통행시 편익 증진 등을 위해서도 사업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우리 민족의 삶과 정신이 깃든 소나무 문화의 재조명과 보전을 위한 보은 소나무 숲 복원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역 주민들도 토론회장에서 이지사에게 도로개설 사업비 지원을 요구했는데 장신1리 전찬홍 이장은 보은읍 장신리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 6억원 중 도비 3억원과, 신함2리 김형식이장은 보은읍 신함∼학림리 도로포장 공사 5억원 중 2억원의 지원을 요구했다.

이종환 보은발전협의회 운영위원장은 보은군민들이 태권도 공원유치 실패로 시름에 빠져있다며 바이오 농산업단지가 보은군에 유치하길 고대하고 있고 공공기관 보은유치에 힘을 쏟아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원종 지사는 공공기관 유치문제의 경우 지역에서 희망하는 기관과 내려오려는 기관과는 합일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며 다같이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피나는 노력을 해야 유치될까 말가 한다며 주민들도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