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하면 도와주는 사람이 나온다
2005-04-22 송진선
토론회 청취 후기로 이원종 도지사는 매우 중요한 어록을 남겼다.
지역발전을 위한 혁신 토론회라는 토론회 이름처럼 혁신에 바탕을 둔 것으로 의식의 혁신, 행동의 혁신을 가져오면 곧 혁신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되는 것들이다.
‘왜 남이 안해주느냐고 남의 탓을 하면 절대로 성공을 하지 못한다.’
‘남이 해주길 바라지 말고 내가 하라. 열심히 일하는 사람 힘을 빼는 것이다. 모두가 노력하라.’
정부에서 왜 우리 지역은 안해주느냐, 왜 우리지역은 민간 투자가 안되는가 하지 말아라. 일시 발복(日時發福)을 기대하지 말라. 거창한 것을 기다리지 말아라.’
‘빛나는 성취는 그냥 오지 않고 빛나는 성취를 위해 절대적으로 역경을 이겨낸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아이디어가 있다.’
‘항상 새로운 것을 창조하라. 어떤 일을 할 때 소비자와 주민의견을 들어라.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열심히 하면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 보따리를 싸들고 도와 중앙으로 쫓아다니면서 지원해 달라고 요구하라. 그러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조건 도나 중앙에 떼를 쓰라는 것이 아니고 좋은 아이디어, 아이템을 가지고 쫓아다녀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좋은 아이디어라면 도에서도 적극 지원해주겠다.’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바로 스스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죽기살기로 노력하라는 주문이다.
그렇게 열심히 노력하는데 하늘이 탄복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며 중앙에서도 나몰라라 할 수 없을 것이며 도에서도 눈감고 있을 수 없을 것이란 얘기다.
사실 주민들도 지역이 이렇게 어려운데 정부에서는, 국회의원은, 도에서는 우리지역을 개발하지 않고 뭐 하는 것이냐고 불만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지역을 위해 크게 노력도 하지 않고 좋은 아이디어를 개발하지도 않은 채 불만만 늘어놓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렇게 다른 지역이 개발되고 공공기관이 유치되고 있는 것을 우리는 부러워하고 사실 우리지역 같은 곳이 안중에 없는 것에만 서운해했다.
우리지역과 같이 태권도 공원 유치에 실패하고도 제2의 선수촌을 유치하고 또 기상위성센터 우선 협상지로도 선정된 진천군은 우리지역에는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다.
진천군이 지역개발을 위해 얼마나 노력을 하고 또 제2선수촌 유치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기상 위성센터 유치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가는 잘 모르지만 어쨌든 선택을 받은 것은 그만큼 그 지역을 선택하게끔 메리트를 제공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동안 부러워만 했던 것이 사실이라면 이제는 우리도 그런 것을 따내기 위해 전략과 전술을 새롭게 해 군수를 정점으로 전 공무원, 전 군의원, 전 주민 누구 하나의 책임이라고 할 것 없이 모두가 나서자.
그래도 보은군이 욕심내고 있는 각종 사업을 따낼 수 있을 지 말 지다.
지역 혁신발전토론회에 참석한 공무원 상당수가 도지사의 어록을 메모하고 주민들도 귀담아 들었지만 그저 메모하고 귀담아 듣는 것에 그치지 말고 실천을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