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게이트볼 대회 보은서 개최

오는 9월경, 경제 활성화 기대 성공위해 준비 철저히 해야

2000-01-29     송진선
오는 9월경 열리는 전국 게이트볼 대회의 보은군 유치가 확정,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대히의 성공을 위해 사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스포츠 마케팅을 도입, 지난해 10월에는 학생부 태권도 충북도대회를 유치한 것을 비롯해 이번 게이트볼 전국대회는 4개월간의 꾸준한 유치활동을 전개해 지난 25일 보은군 개최를 최종 확정했다.

제4회 국민생활체육 협의회장(회장 엄삼탁)기 전국 게이트볼 대회는 군비 3000만원과 국민생활협의회 자부담 960만원 등 3960만원이 소요된다. 군은 이번 전국대회 유치를 위해 올해 당초 군비 3000만원을 확보해놓는 등 그동안 만전을 기해왔다.

전국 게이트볼대회 참가예상 인원은 선수와 임원 등을 포함해 약 1200여명 선에 이르고 이들이 2박3일간 지역에서 묵을 것으로 보여 1인당 단순하게 먹고 자는데만 7만원∼8만원, 이를 1200여명으로 환산할 경우 이들이 대략 8000만원 이상을 지역에 쏟아놓을 것이란 분석이인데 여기에 지역물품 구입 및 관광까지 하는 것으로 본다면 파생될 효과는 기대이상 일 것이란 분석이 가능하다.

따라서 대회 기간동안 농특산품 판매장을 설치하거나 보은대추차 무료 시음장을 설치해 지역 농산특산물 구입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또 속리산 관광 등을 할 수 있는 상품을 사전 만들어놓는 등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군관계자는 “보은군에서 처음으로 전국대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완벽한 행사준비와 관광보은에 걸맞는 친절과 아름다운 관광이 고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대회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종목별 도대회나 전국대회 등의 유치를 위해 스포츠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벌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