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천 전국 최고명소로 조성
금굴∼중동간 15㎞ 가로수 식재, 산책로 조성
2005-04-01 송진선
군은 보은읍 학림리 대바위 가든 앞에서 보은읍 금굴리 송죽교간 15㎞ 구간 보청천 하천 둑에 벚나무를 식재하고 구간별 쉼터를 조성한 후 구 학림분교장에 조성해 놓은 인라인롤러스케이트장과 연계해 롤러를 즐길 수 있는 코스를 만든다는 것.
이중 1단계 사업으로 오는 10월30일까지 4억6200만원을 투입해 왕벚나무, 자귀나무 등 가로수 3300본을 식재한다.
2단계 사업은 오는 7월부터 11월30일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1회 추경예산에 2억9000만원을 확보해 쉼터를 조성하고 나무다리 2개소, 3m 폭 200m의 교량 우회도로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구간에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고 걷기 및 달리기도 할 수 있도록 흙포장 등 특수포장으로 건강도로를 조성한다.
또한 쉼터는 총 6곳에 설치할 예정인데 쉼터에는 파고라와 벤치는 물론 운동시설도 설치해 주민들의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보청천의 경우 둔치나 제방 등을 이용한 편익시설이 없어 주민들의 이용이 적고 제방이 중간에 단절돼 이동에 지장을 받았다.
이번 보청천 명소화 사업이 추진되면 아름다운 녹지공간 확보로 인한 웰빙의 거리로 각광받을 뿐만 아니라 관광자원화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용도가 적은 보청천 제방을 인간 중심의 녹지공간으로 활용하는 보청천 명소화 사업은 주민들에게 편안한 쉼터와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