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품질관리원 보은출장소 개소 확정
이용희 의원실 밝혀
2005-04-01 송진선
열린우리당 이용희 행정자치위원장(보은·옥천·영동)은 3월30일 “행자부의 내부검토와 기획예산처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보은출장소의 개소가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용희 위원장은 “기획예산처 심의과정에서 사업추진이 불투명해 질 뻔한 위기가 있었다”며 “기획예산처를 직접 방문하여 변양균 장관 등에게 이 사업이 보은 지역민들이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사업임을 적극적으로 설명하여 결실을 얻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보은·옥천·영동 남부 3군 중 유일하게 보은군에만 출장소가 개소되지 않아 보은군 농민들은 옥천출장소를 이용할 수밖에 없어 시간적, 경제적으로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더욱이 농산물 품질관리원의 역할이 추곡수매 검사업무에서 수입농축산물 검사 및 친환경농산물 인증 등 실제 농업인들이 수입농산물과 경쟁해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업무를 관장하는데 보은에만 없어 상대적으로 정보수집 면에서도 인근 지역에 비해 뒤쳐진다는 소외감과 상실감을 겪었던 게 사실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지역의 숙원사업이었던 국립 농산물 품질관리원 ‘보은 출장소’가 개소되면 친환경 농업에 대한 정보수집 및 이에 대한 농업인 교육 등이 이뤄져 농업인들은 지역농업의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농산물 품질관리원 보은 출장소는 현재 보은읍 삼산리 보은읍사무소 앞 기존 청사를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