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군수 공공기관 유치활동 나서

11일,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면담

2005-03-11     보은신문
행정복합도시 부지가 연기·공주로 결정되고 이전 대상 공공기관 결정이 4월로 다가옴에 따라, 보은군이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보은군은 박종기 보은군수를 중심으로 유치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박종기 군수는 이용희 국회행정자치위원장과 함께 지난 11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방문하여 보은군민의 공공기관 유치의지와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표명했다.

이 자리에서 박군수는 보은군이 경제적인 낙후성 등에 대해 설명하고 대형 공공기관을 이전해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역 입장을 적극 피력했다.

보은군은 이미 유치 희망기관인 농촌진흥청과 산하 6개 기관(농업과학기술원, 농업공학연구소, 농업생명공학연구원, 원예연구소, 작물과학원, 한국농업전문학교)을 방문해 유치의 당위성과 인센티브 제공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공공기관 유치 여부에 따라, 향후 지역경제 및 인구 등 전반에 걸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만큼 가능한 한 영향력 있고 규모가 큰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공공기관 유치를 보은군의 미래와 직결된다는 인식 하에 박종기 보은군수를 비롯한 전공무원은 물론이고 사회단체 등과 공조해 유치활동을 적극 경주할 방침이다.

또 군은 공공기관 유치 담당 실과장(기획감사실장, 사회경제과장)이 유치 가능한 석탄합리화사업단, 영화진흥위원회, 국립산림과학원 등을 방문해 보은군의 유치의지를 적극적으로 표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