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벚꽃 4월10일경 개화
작년보다 1주일 늦어
2005-03-11 보은신문
기상청은 오는 26일 서귀포에서 개화하기 시작하여 남부지방 및 동해안 지역은 3월 30일∼4월 7일, 중부지방은 4월 6일∼4월 12일, 그리고 중부산간지방은 4월 12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보은지방의 벚꽃은 청주와 대전 인근 대도시보다 일주일정도 늦어질 전망으로 4월10일경 벚꽃 개화의 절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3월 중순부터 4월 상순까지의 평균기온은 평년(1℃∼11℃) 보다 높겠으나 3월 중순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이 있겠으며, 3월 하순과 4월 상순에는 대체로 포근한 날이 많겠고 강수량은 평년(39mm∼140mm)과 비슷하겠으나 3월 하순에는 남쪽을 지나가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다소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 올해 벚꽃 개화 예상시기는 평년과 비슷하나 지난해 보다는 6∼8일 정도 늦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봄꽃인 개나리나 진달래의 개화시기는 평년과 비숫하나 지난해에 비해 4∼5일 정도 늦을 것으로 전망, 보은지역은 3월말이나 4월초순 노란색과 연한 붉은색의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