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임금과 왕비가 돼보세요

속리산내, 전통의상 촬영장 문열어

2005-01-28     곽주희
군은 주5일 근무제가 본격화됨에 따라 가족단위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속리산 입구에 있는 전통의상 기념 촬영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촬영장에는 조선시대 왕실의상을 비롯해 장군복, 관찰 사복, 신랑복, 신부복, 포졸복 등 조신시대 의상37종을 비치, 무료로 의상을 대여해준다.

앞으로는 주말마다 전통의상과 연계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1년에 한 번 씩 기념촬영 사진 공모전 등을 개최해 전통의상을 관광 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700만원을 들여 왕용포를 비롯한 조선시대 왕실의상을 새로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전통의상 체험 관광객수는 해마다 200%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조선시대의 왕실의상을 새로 비치함으로써 사진 촬영을 위한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