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신문 15년 독자에게 드리는 약속

2005-01-15     송진선
새 신문이 배달됩니다.
보은신문이 14일 창간 15주년 기념호부터 새롭게 독자 분들을 찾아갑니다.
대한민국 광복과 함께 태어나 지난 1990년 군민의 대표 신문으로 군민과 함께 하는 신문을 표방했던 보은신문이 금요일자 발행과 함께 지금까지의 관행을 철저히 깨는 지면 혁신을 단행합니다.

이번 지면 개편은 철저히 ‘독자 제일주의’의 원칙 아래 심층적이고 현장성이 돋보이는 다양한 기획을 확충하고 독자들이 보기 편한 신문을 제공, 열독률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 722호부터 금요일자 발행 … 한 주의 시작과 마무리를 보은신문과 함께
보은신문은 1990년 1월 13일 창간하면서 시작된 토요일자 발행을 주 5일제 근무제 시행으로 토요 휴무로 인해 금요일자를 발행해야 한다는 독자들의 요구가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보은신문은 한 주의 시작과 마무리를 본지와 함께 하려는 독자들의 성원을 전폭 수용해 앞으로 금요일에 독자들을 찾아뵙겠습니다.

▣ 지역 아젠다(Agenda.의제) 선정 집중진단
분권시대는 지역이 주인입니다. 보은군의 현안 이슈가 보은신문의 가장 가치있는 뉴스입니다.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할 의제를 선정해 이를 집중 진단하고 해결점을 찾을 수 있도록 심층 보도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또한 지역 곳곳의 현안과 이슈를 중요뉴스로 부각시키고 해결방안과 대안을 독자와 함께 적극적으로 제시하겠습니다.
노인 복지, 여성 복지, 아동복지 등 사회복지분야에 대한 심층 보도도 힘쓰겠습니다.

▣ 지역경제살리기 연중 취재 보도해 지역 경쟁력 제고
경제난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또 수입개방으로 설 곳을 잃어가는 농촌의 활력을 찾기 위해 현안을 보도하고 보은농촌포럼과 공동으로 대안을 모색하겠습니다.

▣ 농촌관광의 가치 재조명
주말 2박3일시대가 개막됐습니다. 주5일근무제 실시로 관광지 중심의 관광이 아닌 농촌문화 체험 수요가 늘어나 농촌은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 조류에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고 전통 농촌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보은군은 최고 여가지역으로 각광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은군의 현실은 이런 천혜의 조건을 갖고 있으면서도 관광지의 위상을 더욱 실추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보은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해 전 국민이 찾는 나아가 외국인들의 발길도 모을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만들겠습니다.

▣ 문화 분권시대 키워드 문화에 초점
21세기는 문화분권시대라고 할 만큼 ‘문화’라는 키워드가 갈수록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에 관심을 갖고 접근, 생산성 있는 문화활동이 이뤄지고 다양한 문화강좌와 건전한 웰빙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자생 문화예술 단체 및 경기 종목별 동호회와 제휴, 이들이 실시하는 각종 사업을 후원해 행사의 기획부터 참여하고 적극적인 홍보로 행사의 내실을 기하겠습니다.

▣ 감동의 '휴먼스토리' 소개
주민들의 삶의 감동이 진하게 배어 있는 ‘휴먼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또한 사건 뒤에 가려진 절절한 의미들을 전달하겠습니다.

저명인사만이 아닌 우리 주변 보통사람들의 향기 나는 삶의 모습을 소개하는 ‘지금 이사람’은 ‘세상사는 사람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다가갈 것입니다.

이와 함께 보은읍을 비롯한 내속리면, 외속리면, 마로면, 탄부면, 삼승면, 수한면, 회남면, 회북면, 내북면, 산외면 지역 주민들의 소식을 전해주고 출향인들이 활동을 소개하는 지역섹션을 배치합니다.

▣ 칼럼·오피니언 강화
그동안 중단됐던 칼럼 ‘정이품송’의 필진을 대폭 보강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데 지표가 되고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진단할 수 있는 올곧은 글을 게재, 독자들의 안목을 높여줄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독자들의 목소리를 전해주는 오피니언 지면도 독자들이 주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으로 편집할 것입니다.

▣ 학생 기자단 조직
주민과 함께 하는 신문으로 바로 서기 위해 주민 명예 기자에 이어 학생 청소년 기자단을 조직해 지역 구석구석의 소식과 함께 학교 소식, 청소년 활동 등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청소년의 고민도 수면 위로 끄집어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볼 수 있는 장을 만들겠습니다.

▣ 우리고장 문화유산 답사
알려진 문화재 뿐만 아니라 묻혀져 있는 지역내 문화유적답사 사업을 전개할 것입니다.
또 출향인과 그 자녀를 대상으로 한 고향 알기 사업을 추진해 자긍심을 갖도록 할 것입니다.

보은신문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개혁과 쇄신으로 독자들에게 꼭 필요한 신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보은신문의 이 같은 혁신과 노력에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