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일 문장대 해맞이

2005-01-08     보은신문
2005년1월1월1일 오전 7시35분경 속리산 문장대(해발 1054m) 계유년 새해 첫 해가 떠올랐다.

새벽 4, 5시경 등반을 시작해 정상에 올라 꽁꽁 얼어붙은 손을 불고 발을 동동구르며 첫 해를 기다리던 1000여명의 사람들은 먼 산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겨울 하늘을 힘차게 열고 붉은 해 덩어리가 떠오르자 환호를 하며 소원을 빌었다.

2005년에는 가족들이 건강하고 경제도 좋아져서 다들 살기좋아졌으면…
이날 일출맞이 관광객 중 복 떡을 준비해와 관광객들에게 나눠주며 복을 빌어주기도 했다.

최저 영하 17도까지 떨어졌던 이날 일출 맞이에 나섰던 일부 관광객은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하산, 아쉬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