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경찰서, DNA 활용 미아찾기 홍보
2004-12-11 곽주희
이를 위해 경찰서에서는 내년 1월 5일까지 한달간 홍보활동 강화기간으로 선정하고 미아(미아, 치매노인, 정신장애인 및 생사불명 가출인)를 찾아주고 있다.
DNA활용 미아찾기 사업은 사회복지시설에서 성장하고 있는 18세 미만 무연고 아동·정신적 장애인 등의 유전자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한 후 자녀를 찾고자 하는 부모의 유전자와 동일성 여부를 확인, 친부모를 찾아주는 사업이다.
DNA활용 미아찾기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가장 쟁점이 되고 있는 DNA채취에 대해 인권침해 논란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시료채취 시 경찰이나 NGO 및 사회복지사가 공동으로 합동 채취할 계획으로 경찰서 생활안전계(☎ 543-0248)를 방문하면 채취용 키트를 이용, 구강내 세포를 간편하고 신속하게 채취한다.
채취된 시료는 보건복지부 어린이찾아주기종합센터로 보내지며, 그곳에서 신상자료는 분리 보관되고 채취된 시료만 암호화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유전자센터에서 분석한다.
이 방법으로 경찰은 전국보호시설 수용자 9300여명과 신원불상 변사자 153명의 DNA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총 16명의 미아(치매노인 포함)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DNA 채취는 가족을 찾을 목적 외에는 사용할 수 없으며, 가족 발견시 또는 본인 희망시 언제든지 폐기할 수 있다” 며 “미아(가출인)를 찾고자 하는 주민은 가까운 지구대 및 경찰서 생활안전계를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