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봉사활동 전개

보은여성단체협의회

2000-01-01     곽주희
보은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유남)는 지역사회에서 여성들의 역할을 확대시키면서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펼치는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7일 관내 편모·부자가정 15세대를 선정, 동계연료비로 150만원을 지원, 올해 사업을 모두 마무리하고 새천년에는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올 한해동안 여성단체협의회는 어려운 이웃사랑운동을 몸소 실천해 왔다. 멸치액젓 및 생필품 바자회와 상설알뜰매장을 운영, 그 수익금으로 지난 90년부터 결연을 맺은 편모가정 12세대에 매월 생활비의 일부를 후원해 오고 있다. 지난 7월 여름방학 때에는 꿈돌이 문화기행을 마련해 군내 45명의 결손가정 아동들에게 한국방송공사, 국회의사당, 63빌딩 등 서울 견학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도 했다.

미용사협회 회원을 중심으로 관내 독거노인 이·미용 봉사활동과 한국어린이 육영회를 통한 관내 어린이집 교구제작 지원 및 모범청소년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한국부인회, 전국주부교실, 대한어머니회 합동으로 이동소비자보호센터 운영, 소비절약실천 수기공모, 중고품상설매장, 아나바다 알뜰장 운영등 건전한 소비문화 조성에 앞장서 왔다.

특히 여성지도자 양성과 여성대회, 임원연수 등을 통해 지역 여성들의 자질향상과 화합에 주력하면서 여성들의 사회활동 참가 등 참가 폭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