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남면사무소 김윤식 면장
올해의 모범 공무원 공로패 수상
2000-01-01 곽주희
회남면 5개 농민단체협의회(회장 이호종)에서는 6년전부터 연말 결산을 하는 자리에서 회남면에 근무하는 모든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그해 가장 친절하고 봉사를 많이 한 공무원을 선출, 공로패와 금 3돈을 전달하고 있는데 김윤식 면장이 6번째로 공로패를 받게 된 것.
지난해 11월 회남면장으로 부임하면서 면사무소내 직원들의 분위기를 쇄신하는 한편 면민화합에 앞장 선 김면장은 지난 72년 탄부면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 27년간 지역주민들의 손과 발이되어 왔다.
김면장은 지난 6월 면내 풍물패가 없어 군민체육대회나 면내 행사가 있을 때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 한마당을 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사비 100만원을 희사, 풍물패를 조직하는데 일조했다. 또 풍물패가 연습을 할 경우 면사무소 숙직실에서 숙직을 하며, 같이 호흡을 맞추고 격려하는 등 면내 수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 회남면에 살고 있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주민들은 김면장을 따르고 있다.
특히 면내 결식아동들을 위해 남모르게 급식지원을 하는 참사랑을 실천하는 한편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는 등 발로 뛰는 모범 공무원상을 보여주고 있다. 보은읍 풍취리 출신으로 삼산초(45회)와 보은중(10회)을 거쳐 한양공고 토목과를 졸업하고 한양공대 토목과를 2년 중퇴한 김면장은 부인 양진월씨(54)와의 사이에 3형제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