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발전 관심가져달라”
김 홍 운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5분 발언통해 강조
2004-11-13 송진선
김홍운의원은 지난 12일 열린 제 23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행정수도 충청도건설 위헌 결정에 대한 대응에 집중하다 우리 도의 균형발전 정책 추진을 소홀히 다루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까 염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도의 각 시·군간 균형발전이 어느 정도 되는지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점검해 본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의를 했다.
김의원은 “해가 갈수록 남·북부지역은 청주권 위주의 불균형 성장발전 전략의 추구로 소외의식과 피해의식이 심화되고 있다”며 “충북도의 3차 종합계획을 보더라도 청주를 중심으로 중부권 위주의 집중 투자계획이 이뤄지고 남부권은 추상적인 과학영농 특화전략만 제시됐을 뿐”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특히 “남부권 중 보은군은 재정자립도가 도내 최하위로서 이대로 가다간 군의 존립마저 위태롭다”며 “낙후지역에 대한 전향적인 생각과 획기적인 균형발전 정책 수립을 추진하되 필요한 재정도 낙후지역을 최우선적으로 투자해 도내 전 지역이 고루 잘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