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사건사고

2004-10-16     보은신문
유기된 신생아 발견
⊙… 지난 10일 보은읍 죽전리 이모(67, 여)씨 집 옆 호박넝쿨 속에서 탯줄도 잘리지 않은 여자아기를 이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외출하는 데 아기 울음소리가 들려 가보니 갓 태어난 것으로 보이는 아기가 흰색 수건과 하늘색 담요에 쌓여 있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아기는 탯줄 50㎝가량이 잘리지 않은 채 허리에 감긴 상태였다.
경찰에서는 인근 자취학생 등을 대상으로 조사 중이다.

럭비선수단 신고, 절도범 검거
⊙… 지난 10일 오후 10시30분께 보은읍 삼산리 파크장에 묵고 있던 대구 상원고 럭비선수단은 이상한 후레쉬 불빛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대구 상원고 럭비선수단은 "밤 늦게 후레쉬 불빛이 보여 주인이 늦게 귀가한 것으로 생각했지만 전등을 켜지 않고 후레쉬 불빛만 계속 보여 도둑이라고 생각해 신고하게 됐다”고 말했다.
곧 바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보은읍 삼산리 자취방에 침입해 여자 속옷 1점을 훔친 박모(18, 보은 삼산, 학생)군을 야간 주거침입 및 절도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은 검거한 박모 군을 상대로 여죄가 있는지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