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연합회, 보청천 유채꽃 단지 조성

2004-10-16     송진선
내년 봄이면 노랗게 뒤덮인 보청천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은군장애인연합회(회장 박광희)는 보은군 장애인 기금 중570여만원을 활용해 보청천 부지내 뱃들가든∼하상주차장 경계지역까지 1만930㎡(3300여평)에 유채꽃을 식재할 계획이다.

장애인연합회는 유채꽃을 피우기 위해 12월말까지 보청천 둔치의 제초작업을 벌이고 친환경 비료와 친환경 퇴비를 주는 등 토양 양분을 양성화시킨 후 유채꽃씨를 뿌리게 된다.

이번 유채꽃단지 조성은 장애인연합회가 보청천을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군민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고 보은군을 찾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1급수로 깨끗한 수질을 보여 붕어 등이 서식하고 있는 보청천은 양안으로 넓은 둔치를 확보하고 있으나 일부만 하상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어 나머지 면적은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

봄철 개화기가 늦어 지역에서는 일찍 꽃을 보기 어려운 지역적 여건을 감안하면 이같이 보청천 둔치가 꽃단지로 활용될 경우 지역에 꽃소식을 일찍 전해줘 주민들의 정서함양에도 기여하고 도시 경관을 조성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