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화공예 자격증 전원 취득
누름꽃 공예 저변확대 기여, 교육 문의 쇄도
2004-09-18 곽주희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수)는 4월 23일부터 5회의 초급반, 8월 23일부터 5회의 중급반 누름꽃(압화)공예 교육을 실시한 결과 지난 6일 진선프레스 플라워협회에서 실시한 누름꽃 초중급 자격응시 시험에서 수강생 7명이 응시해 7명 모두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어 교육을 신청하려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누름꽃 공예교육은 대자연에 넓게 피는 야생화를 이용해 점차 잊혀져 가는 우리 꽃에 대한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정서 함양과 농산부산 가공품 제작으로 농가소득 증대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하여 25명 대상으로 초급반은 4월 23일부터 5월 3일까지 5회, 중급반은 8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5회 등 총 10회에 걸쳐 1일 3시간씩 교육을 실시했다.
자격응시 시험은 압화 초·중급 이론 및 실기 등이었으며, 수강생 본인의 누름꽃 작품 사진첩을 첨부 제출해 농업기술센터 직원 2명과 수강생 5명이 응시해 모두 합격해 앞으로 농가 수입은 물론 누름꽃 공예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합격자는 농업기술센터 박희경(생활지도사), 김은희(생활지도사), 육종복(삼승 원남), 김윤자(내북 상궁), 박순득(보은 장신), 백월정(수한 동정), 구용섭(수한 질신)씨 등 모두 7명이며, 이중 청일점으로 합격한 구용섭씨는 “누름꽃 공예(압화), 천연염색, 한과를 소재로 농촌체험 학습장을 조성 발전시키려 했는데 이번의 합격은 엄청난 힘이 되고 있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응시생 7명 모두 합격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누름꽃 공예교육을 신청하려는 문의전화가 쇄도해 내년에도 초급반 30명, 중급반 20명 등 50명을 대상으로 누름꽃 공예교육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