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맛나는 보은만들기 기획 보도 후 - '보은살리기’ 주민운동 점화
단체중심, 범 군민대책위 구성 경제활성화하자 궐기
2004-08-21 송진선
또한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외지에서 출퇴근하는 공무원, 공공기관 근무자 등이 지역에서 번 돈 중 10%만이라도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연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후 낙후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주민들의 순기능적 반응이 나오고 있다.
낙후된 지역경제를 살릴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 군의 경제활성화 정책 시행 못지 않게 군민들의 의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본보는 앞으로도 소외감이 팽배해 있고 낙후된 지역을 살리는데 기획보도를 적극 게재해 경쟁력이 높고 한국 공공자치연구원 등에서 심사하는 살고싶은 도시 1위에 오를 수 있는 지역으로 승화시키는데 언론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사회단체 회원들이 지역 살리기에 나섰다.
-편집자 주-
지난 13일 군내 사회단체장들이 1차 모임을 가진데 이어 지난 20일 이장협회장, 군 새마을회장, 사회단체협의회장, 여성단체협의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범 군민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조직적으로 정기적으로 경제살리는 사업을 전개하는데 뜻을 모았다.
이날 가칭 보은살리기 운동본부로 정한 이들은 한화문제 해결을 위해 범 군민 대책위원회를 구성한 것과 같이 5인이상 10인 이하의 공동위원장과 자문위원제 등을 두기로 했다.
사업은 외지 출퇴근자 문제 뿐만아니라 지역물품 구매하기, 내고장 학교 보내기 외에도 지역현안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지역경제와 연결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전개한다는 의견도 개진됐다.
이날 자리를 같이한 지역 각 직능단체 회장들은 "주민 스스로 주체의식을 갖고 지역문제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늦었지만 이렇게 시작하면 3, 4년 후에는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희망적 메시지를 던졌다.
가칭 보은살리기 운동본부는 9월초 벌기인 대회를 갖고 인적 구성을 마치는 등 정식 출범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화문제를 조직적으로 대응해 주민들의 단합된 모습도 이끌어 내고 좋은 결과를 얻은 바 있는 보은군민들은 지역문제에 적극 동참하는 군민의식을 성장시킨바 있다. 성공한 시민운동에 자신이 붙은 주민들은 이번에 점화한 보은살리기 운동은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며, 지역의 건전한 시민운동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