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수한의원 원장

보은정보고 사격부 1개월분 보약 지원 보은여중 피부질환 학생 무료 치료

2004-08-07     곽주희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사격부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1개월분 한약을 지원하고 알레르기, 아토피피부 학생들을 무료로 치료해 주고 있는 사람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사랑의 의술을 펼치고 있는 사람은 올해로 개원한지 18년이나 되는 김남수한의원 원장 김남수(45)씨.

김 원장은 올해 전국체전에 대비 폭염속에 청원내수사격장에서 합숙훈련중인 보은정보고 사격부 선수 5명의 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선수 개개인별로 진찰을 실시, 지난달말 1개월분의 한약을 제공했다.

특히 김 원장은 지난해에도 5개 대회 출전시 선수 개개인의 바이오리듬을 체크,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토록 해 김수경 선수가 국가대표 선발에 이은 전국체전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또한 딸들이 보은여중 1학년과 3학년에 재학중인 학부형이기도 한 김 원장은 올해 보은여중에 재학중인 알레르기, 아토피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 46명을 선발해 무료로 치료를 해주고 있다.

보은읍 교사리 출신으로 동광초(3회)와 보은중(24회), 충북고(3회), 원광대 한의대와 대학원을 졸업, 86년 한의원을 개원한 김 원장은 보은경찰서 행정발전위원, 새마을보은군지회 이사 등을 역임했고, 충북 한의사협회 부회장, 보은청년회의소 특우회원, BBS보은군지회 자문위원, 청주 경실련 자문위원, 보은군 평통위원, 법무부 범죄예방 보은군협의회 사무국장, 보은군 사회복지협의회 운영위원 및 아동복지 위원장, 보은군 새마을회장, 속리산 케이블카 유치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원장은 부인 이미주(43)씨와의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으며, 종교는 천주교, 취미는 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