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청원군 패키지 상품개발 합의
내년 속리산-청남대 상품 공동 홍보
2004-07-17 송진선
지난 12일 보은군에서 개최된 충북 권역별 관광협의회에서 보은군과 청원군이 의견 일치를 보인 것.
보은군과 청원군이 합의한 패키지 상품은 이미 보은군이 청남대 관광객을 속리산으로 유도하기 위해 개발한 관광코스로 △1일 코스는 보은 선병국가옥-법주사-공군사관학교-청주 고인쇄박물관-청남대-문의문화재단지-대청댐이다.
△1박2일 코스는 청남대-문의문화재단지-공군사관학교-청주 고인쇄박물관-초정약수-운보의 집-비림원-법주사-선병국 가옥(1박2일)으로 보은군과 청원군이 공동 홍보에 나서는 한편 여행사나 단체 관광객이 패키지 코스를 이용할 경우 안내원이나 문화해설사를 고정 배치해 관광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 권역별 관광협의회는 주 5일 근무제의 본격 시행에 따른 충북 관광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개최한 것으로 충북도관광과장의 주재하에 보은군을 비롯해 청원군, 옥천군, 영동군의 관광 업무 과장이 참석했다.
이날 내년부터 관광지도 등 홍보물을 공동으로 제작하고 관광설명회와 팸투어도 공동으로 개최하며 관광상품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각 지역의 향토 유적지를 탐방한다는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각 지역 관광협의회 등과 연계해 이용객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고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