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정 문화재 등록

법주사 가경구년범종 등 5건

2004-07-10     송진선
법주사 가경년범종외 4건이 문화재의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9일자로 충청북도 문화재로 지정됐다.

이번에 도 유형문화재 236호로 지정된 △법주사 ‘가경년범종’은 조선시대 범종으로 시주자, 당시의 주지, 제작자, 제작연대, 사찰명 등의 명문이 있다.

△도 유형문화재 237호인 중사자암 ‘동종’도 제작연대가 확실하고 암자명이 새겨져 있는 조신 중기의 동종으로 주조기법이 정교하다는 평이다.

△법주사 ‘선조대왕어필’은 도 유형문화재 238호로 지정됐는데 조선 선조의 친필로 노년의 분위기를 옮긴 것으로 추정된다. 서예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인정받고 있다.

△유형문화재 239호인 법주사 ‘주서무일편’은 금분으로 서사한 영조의 어필로 추정되는 병풍인데 이 또한 서예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유형문화재 240호인 내속리면 북암리 비마라사 ‘석조보살입상’은 조각의 양감은 약한 편이나 충북에서는 보기 드문 통일신라시대 보살입상 양식을 잘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