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락·김성수·박일동·유근식·전광용씨 정년퇴임

공직생활 마감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2004-07-03     송진선
평생을 공직에 몸담아온 공무원들이 정년퇴임으로 일반인의 신분이 되었다.

6월29일 정년퇴임식을 가진 공직자는 재무과 재산관리담당을 지낸 이형락주사, 보은읍 총무담당 주사는 지낸 김성수 주사, 내북면 재무복지 담당을 지낸 박일동 주사, 농업기술센터 유근식 지도사, 환경과 전광용 기계장이다.
이날 박종기 군수는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건강하게 사회생활을 할 것을 주문했다.

이형락
외속리면 하개리 출신으로 보은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방공무원 공채시험에 합격해 1969년 3월15일 마로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그동안 보은읍, 내속리면, 외속리면, 탄부면, 마로면 등 주민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서에서 공직생활 대부분을 근무했으며 1980년 6급으로 승진하고 1998년에는 외속리면 부면장을 맡아 악몽같던 수해를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98년 재해대책 유공공무원으로 선정돼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비롯해 국방부 장관, 도지사 표창 등 많은 상을 받았다.

김성수
보은읍 산성리 출신으로 보은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0년 10월1일 내북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그동안 보은읍, 삼승면, 내북면, 산외면 등 일선 행정기관에서 근무하며 주민의 손발이 되어왔다.

1985년 3월 6급으로 승진한 후 산외면에서 산업계장을 지낸 김성수 주사는 주로 산외면과 보은읍에서 호병계장을 지냈고 사회복지계장, 총무계장을 역임하면서 새마을 사업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면정을 원만하게 이끌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공직자로 이름을 얻었다.

34년간 공직생활 동안 특히 새마을사업 유공과 함께 군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979년 내무부장관상을 비롯해 행정자치부장관 상, 도지사 표창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일동
대전 농업전문학교 출신으로 학교 졸업 전인 1968년 충남 공주군 신풍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이듬해 보은군으로 전입해오면서 보은읍, 내속리면, 마로면, 탄부면, 삼승면 등에서 근무했다.

1990년 12월1일 6급으로 승진 회북면에서 산업계장을 지냈고 이후 마로면 산업계장, 내북면 재무복지계장을 지내며 면정 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했다.

36년 공직생활 중 지역사회 발전과 영농사업 추진, 지방세정 발전에 많이 기여해 공적을 인정받았으며 1984년 농림수산부 장관 표창을 비롯한 장관 표창, 도지사 표창 등 많은 상울 받았다. 보은읍 지산리 출신이다.

유근식
산외면 탁주리 출신으로 보은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2년 보은군 농촌지도소 통일증산지도요원 근무를 시작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1995년 1월1일부터 1997년 10월7일 영동군에서 근무한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기간은 보은군에서 근무했다.

농사기술지도에 전념했고 읍면 상담소에서는 지역 농사기술 지도와 쌀 생산 증산에 헌신 노력을 기울여 주민들로부터 많은 격려를 받았다.

또한 직장 동료의 애로점을 해결해주는 등 다정다감한 성품으로 후배 공무원들에게도 모범을 보인 유근식씨는 32년의 공직생활을 하면서 1977년 12월22일 식량증산 유공으로 농촌진흥청장 표창 및 농업공무원교육원장상, 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전광용
탄부면 벽지리 출신으로 보덕중학교와 광운전자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6년 보은군 건설과 상수도 관련 부서에서 근무를 하다 1989년 8월1일 지방공무원특별임용시험에 합격해 건설과 기능직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건설과, 도시과, 환경과에서 근무를 하고 1996년 6월1일 지방기계장으로 승진해 그동안 상하수도사업관련 업무를 보면서 맑은 물 공급과 상하수도사업특별회계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

28년간 성질한 공직생활로 1987년 도지사표창, 모범 공무원상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