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합창단과 떠나는 음악여행

제26회 정기연주회 및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열어

2004-06-26     곽주희
아마츄어가 주는 순수성, 청량제 같은 화음은 생활의 리듬을 찾게해준다.

개나리 합창단과 떠나는 음악여행 올해로 벌써 26회째를 맞았다.

지난 24일 문화원 시청각실에서 열린 보은 개나리 합창단(단장 박은영) 26회 정기연주회는 청소년을 위한 작은 음악회로 열었다.

이날 개나리합창단은 ‘어머니’, ‘어머니 은혜’, ‘춤추는 갈매기’, ‘푸른 열매’, ‘사공의 노래’, ‘황혼의 노래’, ‘즐거운 여행자’, ‘시골 아가씨’, ‘웃음소리’등 정겨운 노래를 들려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특별출연으로 개나리합창단 부단장으로 소프라노를 맡고 있는 송명호씨의 아들로 명지대 실용음악과를 졸업하고 현재 장안부대에서 군 복무중인 이장현(보은고 22회)씨가 찬조 출연, 뜨거운 박수를 받았으며, 창단한지 2달에 불과한 보은문화원 기타·노래교실 수강생 7명(정인예, 신애자, 김연진, 김영매, 김종미, 김선미, 이준기)과 강사 김윤제(김동민 노래교실 운영)씨가 ‘사랑의 기쁨’과 ‘꿈의 대화’를 기타로 멋들어지게 연주해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하유정 교수가 지휘를 맡았으며, 이주희씨가 피아노 반주를 했다.

한편 개나리합창단은 지난 91년 5월에 창단, 현재 박은영 단장을 비롯해 30대에서 60대까지 26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군내 크고 작은 행사에 특별 출연해 주옥같은 노래를 선사하는 등 문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개나리 합창단원은 △소프라노 : 송명호(부단장), 김순덕(부단장), 이규선, 송춘자, 최순분, 오은희, 김종인, 유미림, 최진순, 김정효, 방명순, 이장우, 곽정아, 김숙희 △메조 : 박은영(단장), 박순득(총무), 차옥희, 김영춘, 최명숙, 이경희, 최은화 △앨토 : 임귀화, 박동자, 하경란, 강현정, 김현철 등 2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