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어찌 잊으랴 그날을…

재향군인회, 6.25전쟁 기념 자유수호 다짐

2004-06-26     곽주희
군 재향군인회(회장 조영수)는 지난 25일 6.25전쟁 제54주년을 맞아 자유와 평화수호를 위한 보은군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기 군수를 비롯 각 기관단체장과 보훈단체 회원 및 재향군인회와 부인회, 장안 3대대 장병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부 행사로 충혼탑을 참배, 헌화와 분향을 실시했으며, 2부 행사로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자유와 평화수호를 위한 보은군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국가유공자인 신원경(상이군경회, 마로 적암), 양원석(유족회, 수한 소계), 김정순(미망인회, 내속 상판), 전진호(무공수훈자회, 보은 죽전), 황규설(6.25참전전우회, 회북 중앙), 조용두(참전 경우회, 보은 교사)씨 등 6명이 군수 표창을 받았으며, 군 재향군인회 고정식 이사가 군 재향군인회장 공로패를, 육군 제2201부대 3대대 김태주대대장(중령)이 군 재향군인회장 감사패를 수상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재향군인회는 6.25참전 원로회원인 상이군경회 안주훈(산외 대원), 유족회 서동철(마로 한중), 미망인회 김오분(보은 수정), 무공수훈자회 제갈남률(회북 중앙), 6.25참전회 남해성(보은 죽전), 참전경우회 이상철(보은 삼산)씨 등 6명에게 꽃다발과 함께 기념품(은수저)을 전달하고 위로 격려했다.
또한 재향군인회에서는 회원 자녀인 한민구(보은고 3), 한원재(보은고 2), 김민희(보은여고 3), 어수진(보은여고 2)양 등 4명에게 장학금 20만원씩 총 8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재향군인회 보은읍회(회장 곽경일)와 여성회(회장 이상희)에서 각각 40만원씩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