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담배 수매가 4% 인상

황색종 1등 지난해보다 260원 오른 7660원

2001-09-22     곽주희
한국담배인삼공사(사장 곽주영)는 올해 잎담배 수매가격을 지난해에 비해 4% 인상, 수매키로 결정했다. 올 잎담배 수매는 예년과 같이 10월초에 착수해 연내에 종료키로 했으며, 보은군은 오는 11월 7일부터 한국담배인삼공사 보은출장소 옆 수매창고에서 본격적인 수매에 들어갈 전망이다.

종류별 수매가격은 황색종의 경우 1㎏당 평균 6543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4% 인상됐으며, 버어리종은 평균 5871원으로 지난해 보다 3.9% 인상됐다. 등급별로는 황색종 본·중엽계가 1등 7660원, 2등 6940원, 3등 6200원, 4등 5040원이며, 상·하엽계는 1등 6520원, 2등 5430원, 3등 4660원, 등외품은 300원으로 결정됐다.

버어리종은 본·중엽계 1등 6610원, 2등 5980원, 3등 5410원, 4등 4400원이고, 상·하엽계는 1등 5630원, 2등 4750원, 3등 4110원, 등외 300원에 수매된다. 한편 한국담배인삼공사와 잎담배심의위원회는 잎담배 경작농가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2001년산 잎담배 계약량 전량을 수매키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