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학습체험장 인기
관기초등학생도 방문, 시설견학
2004-06-12 곽주희
지난 4일 마로면 관기초등학교 4·5·6학년 60여명은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토양검정실, 농업경영상담실, 조직배양실, 생활과학관 등을 둘러보고 과학영농 실증시험포에서 300여점의 야생화와 난 석부작, 허브, 품종별 사과, 포도 등을 견학하며 관찰한 내용과 설명 내용을 노트에 꼼꼼히 적었다.
특히 학생들은 야생화를 관찰하며 노루오줌, 노루귀, 하늘나리 등 이상한 이름에는 함박웃음을 지었고, 야생화의 생김새와 모양에 따라 지어진 매발톱, 우산나물과 지명에 따라 지어진 속리산기린초, 벌레를 잡아먹는 식충식물에 대해 신기해하기도 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강근형 지도교사는 “우리 지역에도 학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장소가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도 많은 지역민과 학생들이 관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도시주부와 인근주민, 많은 학생들의 볼거리 제공은 물론 체험학습장으로 제공하기 위해 주위의 경관도 바꾸고 많은 작품을 전시하는 등 농업기술센터를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항시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