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주 로드맵 추진

한전, 전기고장 등에 효율적 대처

2004-05-29     송진선
전국 각지에 설치된 전봇대와 계량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각종 정보를 수집, 이를 데이터베이스화 한 배전설비의 효율적 관리 시스템 사업(NDIS: New Distribution Information System)이 추진된다.

한전은 전국에 시설된 방대한 배전설비를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선, 변압기, 케이블, 관로, 맨홀 등 각종 배전 설비에 대해 일일이 시공일자, 시공자, 감독자, 설비별 시공사진 등으로 설비 통계를 작성, 이를 수치 지도화한 로드맵을 만든다는 것.

이는 전국 어디에서도 해당지역의 배전설비가 언제 시공됐으며 어떤 자재가 사용됐는가 하는 것을 직접 현장에 가보지 않아도 확인이 가능하도록 해 고장시 수리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보은지점(지점장 홍만희)은 23명의 별도 인력을 확보해 전신주 3만8474본과 지중설비 25개소, 계량기 4만530개에 대한 현장 사진 작업과 이를 데이터화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05년 1월말까지 데이터를 정비 3월경 오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