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사랑연구회 주관 제1회 야생화 전시

속리산 기린초 등 200점

2004-05-22 곽주희

속리산 주위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를 전시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고 분경, 분화 재배기술의 체계 확립으로 새로운 소득원을 개발하기 위해 보은 들꽃사랑연구회원 10명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제1회 들꽃사랑 야생화 전시회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보은문화원이 주최하고 보은들꽃사랑연구회가 주관하며 보은군과 농업기술센터 후원으로 실시되는 야생화 전시회는 농업에 종사하면서 그동안 틈틈이 가꾸어온 속리산 기린초 등 야생화 200점을 전시한다.

보은 들꽃사랑연구회(안승함 회장)는 개인별로 가꾸던 야생화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회원간의 작품을 비교평가 하면서 야생화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재배기술을 체계화해 소득원으로 개발하기 위하여 지난해 10명의 회원으로 조직돼 그동안 분기별회의, 선진지견학, 야생화수집, 정보교환 등 재배확대 및 지역민 정서함양에 노력했다.

안승함 회장은 “첫해라 미흡하지만 우리 꽃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야생화 재배기술 체계확립으로 읍·면 공원화사업과 연계하면 더욱 더 좋은 사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며 “앞으로 철저한 재배관리로 2회 대회는 풍성한 전시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