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공원 유치활동 재개
보은군 정보파악 자료수집 나서
2004-05-22 송진선
정부는 20만평 규모에 2004년∼2013년까지 10년간 공공 1385억, 민자 259억원을 투입, 태권도 명예전당, 종주국도장, 종합수련원, 숙박촌, 전통 한방요양원이 입주한 세계 태권도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군은 8월경 사업 후보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보은군은 일단 정부의 사업추진 과정을 지켜보면서 대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인 가운데 ‘태권도공원은 보은군이 최적지’라는 자료를 제작해 이용희 국회의원에게 전달하는 등 효과적으로 홍보활동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보은군은 국토의 중심부에 있어 전국 대도시는 물론 청주국제공항과도 40분내 접근이 가능하며 2007년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경부고속전철 오송역·대전역의 중심 집결지에 있는 지리적 이점이 있다.
특히 백두대간의 허리로 천혜의 관광지인 속리산과 불교문화의 산실인 법주사가 위치하고 있으며 보은 지명의 뜻처럼 은혜에 보답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살아있는 곳으로 태권도 정신적 완성과 인격도야를 위한 문화전통의 뿌리를 제공하는 곳이다.
또한 우리나라 3대강의 발원지이며 조선 세조가 지병을 치유, 요양한 속리산은 전세계 태권도인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수련활동의 최적지로 꼽고 있다.
보은군이 공원조성 후보지로 선정한 산외면 신정리는 이미 개발촉진지구로 지정, 관광개발 예정지로써 19개 법률이 의제 처리돼 즉시 사업이 가능하며 중원문화, 백제문화, 신라문화권의 중심부에 있고 전국 국립공원과의 평균 거리가 가장 짧아 테마관광코스 개발의 최적지이다.
군 관계자는 “정부에서 태권도 공원 후보지를 결정,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기 때문에 태권도 공원이 보은군 산외면 신정리에 들어설 수 있도록 공원유치 활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