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속리산 등산로 개방

2004-05-15     송진선
속리산관리사무소(소장 권병화)가 산불 예방을 위해 3월2일부터 폐쇄됐던 속리산국립공원 등산로를 15일부터 개방했다.

당초 5월말까지 등산로를 폐쇄키로 했으나 최근 잦은 비로 산불 위험이 크게 줄어 폐쇄했던 9개 구간의 등산로를 모두 개방한 것.

개방 구간은 △문장대-북가치 구간 3.7㎞ △용화지구-매봉- 묘봉 - 북가치 -민판동 7.0㎞를 비롯해 △세심정 - 대목리 △신선대 - 천황봉 △천황봉 - 장각동 △사담리 - 낙영산 - 도명산 △천황봉 - 형제봉 △소금강 - 도마골 △절말 - 쌍곡폭포 - 장성봉 - 제수리재 등 56.9㎞이다.

속리산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국립공원에서 흡연이나 인화물질을 가지고 입산할 경우 5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