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삼산초 총동문회 개최

동문 화합 및 총동문회 발전기금 모금 운동 전개

2004-05-01     곽주희
군내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보은 삼산초 동문들이 4월 25일 한자리에 모여 동문 상호간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자리를 가졌다.

보은삼산초등학교(교장 심재웅) 총동문회(회장 박노영, 47회)는 4월 25일 4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교 강당 및 운동장에서 제7차 정기총회 및 기별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문회에는 모교 출신들로 박종기 군수(39회), 김천호 교육감(43회), 양승학 교육장(42회)을 비롯 역대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회인골 풍물패와 보은읍 풍물패가 식전행사로 풍물시연을 펼쳤으며, 개회식에서 42회 졸업생인 양승학 교육장에게 자랑스런 삼산인상을 전달했으며, 4년간 동문회를 이끈 조충길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한 총동문회에서는 이날 모교 발전기금 150만원을 심재웅 교장에게 전달, 참석한 동문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총동문회에서는 모교 발전과 동문회 활성화를 위해 학교 발전기금 계좌(1구좌 1000원, 농협 315-12-219051 예금주 박노영)를 개설해 동문들의 정성어린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박노영 회장은 “학교 역사는 오래됐지만 총동문회를 통해 만남의 자리를 함께한 것은 불과 10여년밖에 되지 않는다” 며 “모교 발전과 동문회 활성화를 위해 학교발전기금 계좌를 신설해 동문들의 정성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많은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심재웅 교장은 “1905년 9월 사립 완명학교로 개교하고 1911년 6월 보은 공립 보통학교로 개교한 이래 99년의 빛나는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학교”라고 소개한 뒤 “올해 91회 1만670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현재 26학급에 769명(남 404, 여 365)의 어린이를 49명의 교직원이 지역 실정과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 정보화·세계화를 주도할 개성 있고, 창의적이며 진로를 개척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여 공동체의 발전에 공헌하는 어린이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모처럼 자리를 같이한 동문들은 기별 노래자랑 및 단합대회를 열어 푸짐한 선물도 전달하는 등 동문 선·후배 상호간 우의와 화합을 다지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