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자원 팔아 이웃돕기
보은군 새마을회, 5만9610㎏ 매각 209만3000원 모아
2004-05-01 곽주희
새마을 단체들은 철강 원자재 대란 극복을 위해 고철모으기에 역점을 두고 추진, 폐지 1만7790㎏, 고철 1만6040㎏, 캔류 3030㎏, 병류 2만1440㎏, 플라스틱류 1310㎏ 등 총5만9610㎏의 재활용 자원을 수집 매각해 209만3000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이에 군 새마을회는 이 기금을 군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유류보내기, 사랑의 김장담가주기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군 새마을회와 군 새마을부녀회에서는 각 읍·면별로 65세 이상 독거노인 6명을 선정, 지난 30일 청주시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건강 무료진료와 영정사진촬영, 어르신 장기자랑, 사랑의 선물 전달, 장한 며느리 시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노인사랑 고부 한마음대회’를 개최해 퇴색해가는 경로효친 사상 고취는 물론 범국민적 노인공경 분위기 확산과 노인의 사회적 역할 및 관심을 높여 나갈 수 있는 풍토를 조성키로 했다.
한편 군 새마을회는 매년 3·4월 새봄맞이 환경가꾸기와 병행애 고철모으기 운동을 전개, 기금을 조성해 경로당 유류 및 성금 보내기, 불우이웃(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돕기와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등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