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경찰서 DNA활용 미아찾기사업 설명회
2004-04-24 곽주희
이날 회의에는 군내 사회복지시설장 및 NGO단체 관련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DNA활용 미아찾기사업에 대한 취지와 시료 채취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DNA활용 미아찾기사업은 사회복지시설에서 성장하고 있는 18세미만 무연고 아동·정신적 장애인의 유전자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한 후 자녀를 찾고자하는 부모의 유전자와 동일성 여부를 확인, 친부모를 찾아주는 사업이다. 이들은 이날 DNA활용 미아찾기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가장 쟁점이 되고 있는 DNA채취에 대해 인권침해 논란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시료채취 시 경찰이나 NGO 및 사회복지사가 공동으로 합동 채취하는 방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심도있게 논의했다.
또한 DNA 시료채취 방법은 구강내 세포를 채취하는 것으로 세포채취용 키트를 이용해 합동편성된 반에 의해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 분석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설명을 들었다. 이날 설명회는 앞으로 무연고 아동·정신적 장애인이 시설 입소시 해당 시설장이 경찰서에 통보하는 등 관련단체와의 구체적인 협조체제 방안을 논의·구축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