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덕중 상징석 및 교문 준공
9회 졸업생 현대본드건설 임병옥대표 기증, 보덕원 조성 및 역사실도 마련 함께 개장
2004-04-03 곽주희
이날 행사에서 교문 및 상징석을 기증한 9회 졸업생 임병옥 동문(현대본드건설 회장, 본사 이사)과 상징석 및 보람원 글씨를 멋지게 써 준 운곡 김동연 선생, 9회 신현철 동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안혜숙 교장은 “신선하고 화려함이 더하고 있는 계절에 보덕중학교는 새 옷을 갑아입는 단장식을 가졌다” 며 “지난해 말 본교 9회 졸업생이 아름다운 교문과 후배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상징석을 세워 주었고 보은교육청의 지원으로 학생들의 고운 심성을 기를 수 있는 아름다운 휴식처인 학교 정원 보덕원도 만들었다. 특히 본교 50년을 돌아볼 수 있도록 역사실도 마련, 이제 새로운 계절에 새 날개를 달고 비상하는 마음으로 새 출발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보덕중학교는 지난해 10월 15일 안혜숙 교장이 재경 보덕중 총동문회에 참석해 임병옥 동문으로부터 교문 및 상징석 기증서를 받아 12월 10일 상징석을 설치했으며, 12월 14일 교문을 철거하고 14일 높이 3m, 넓이 10m의 교뮨을 착공해 올해 1월 12일 준공했으며, 3월 12일에는 정원인 보덕원을 조성하는 등 이번 공사에는 총 4800만원(교문 2500만원, 진입로 포장 500만원, 상징석 600만원, 정원 1200만원)이 소요됐다.
또한 개교 50주년 기념 역사실은 본관 2층에 졸업한 동문들로부터 기증받은 개교 당시 학교사진과 역대 교장 사진, 앨범, 학생서장(상장, 성적통지표, 졸업증서 등), 서원계곡으로 소풍갔던 사진 등 소중한 자료들을 전시, 옛날 학창시절을 회상하는 감회에 젖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