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청사신축비 증액

당초 계획대비 5억4700만원 늘어나 총 30억4700여만원

2004-03-27     송진선
의회청사 신축비가 군이 처음 계획했던 예산보다 약 5억4700만원 가량이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군은 부족한 사무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군의회 청사를 신축하고 현재 군의회 청사로 사용하고 있는 별관 건물을 군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계획, 25억원을 투입해 의회청사 신축 사업을 추진했다. 예산도 지난해 15억원을 확보하고 올해 본예산에 나머지 10억원을 확보했다.

그러나 지난 22일 의회청사 신축 공사를 착공한 군에 따르면 25억원은 건물 신축과 전기, 통신, 소방 설비를 갖추는 정도에 그치는 수준이라는 것. 군은 본청사 건물과 신축한 의회청사 건물을 연결하는 27m정도의 복도 공사비 3억원과 본회의장, 특별위원회 사무실 등에 필요한 음향 및 방송장비 구입비 2억1000만원, 기타 제 공과금 3696만원 등 약 5억4700만원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군은 지난 26일 개최된 의정 간담회에서 이중 필수적 사업비인 하수도 원인자 부담금 및 전기 공과금 3696만여원, 음향 및 방송장비 2억1000만원과 연결복도 시설비 3억원을 1회추경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의회청사는 보은읍 성주리 301번지일원의 군청 내 총 2188.2㎡(661.9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경량철골 트러스 지붕으로 건축, 2005년 1월23일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