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 창출 남녀 따로없다
생활개선회 사과영농분과 정지전정교육 실시
2004-03-20 곽주희
교육 후 회원들은 삼승면 원남1구 강제신씨 사과 과수원에서 사과 정지전정 현장 실습을 직접 실시해 혼자서도 전지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웠으며, 단월드 김진숙 강사를 초빙해 어깨, 허리 통증 예방 체조 및 단전치기, 장 운동법에 대한 교육 및 실습을 실시,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김미숙 회장은 “남성만의 고유 권한이었던 정지전정이 농촌의 일손이 고령화 부녀화되고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 안에 기술을 습득해 내 과수원은 내 손으로 전지를 하고 싶다” 며 “교육의 장을 만들어준 농업기술센터에 고맙고 앞으로 더욱 더 많은 여성들이 이런 농사 교육을 통해 여자도 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여성의 전문영농기술 향상을 위해 새해영농설계교육시 외속, 마로, 탄부, 삼승면을 중심으로 여성위주의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앞으로 6월 중순경 사과영농분과회원 45명, 벼, 고추, 사과 등 작목별 경영능력교육을 3회 300명에게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