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일부 탐방로 통제

3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2004-02-28     보은신문
봄철 건조기를 맞아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속리산 일부 탐방로 구간과 산림지역의 출입이 통제된다.
 
속리산 관리사무소(소장 권병화)는 3월2일부터 5월31일까지 총 16개 탐방로 중 세심성∼천황봉, 신선대∼천황봉 구간 등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9개 탐방로는 전면 통제한다. 이외에 산불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법주사∼신선대간, 오송지구∼문장대간, 문장대∼신선대간, 세심정∼문장대간, 선유동∼제비소간, 학소대∼첨성대간, 떡바위∼쌍곡폭포간이다
 
또한 국립공원내 흡연 및 인화물질 반입 행위가 전면 금지된 후 강력한 지도단속으로 위법행위가 줄었지만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에 인력을 집중 배치해 흡연행위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산에 오를 때 라이터나 가스류 등 인화물질을 소지할 경우 5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