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군수, 재산 680만원 증가
공직자 재산 변동 공개, 김 의장 1100여만원 감소
2004-02-28 송진선
재산 감소 요인은 각종 금융기관의 대출금이 증가하고 예금이 감소했기 때문이고 재산이 증가한 것은 예금 증가와 대출금 변제 및 상속, 증여 등에 의한 수입이 늘었기 때문이다. 박종기 군수는 본인의 예금 417만원과 배우자의 예금 263만원이 증가해 총 680만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했으며, 김연정 군의장은 본인의 축사 신축 및 농협의 대출금과 축협의 대출금 증가로 884만원이 줄었고 배우자의 예금 315만원이 감소해 총 1199만원이 줄었다고 공개했다.
특히 군보에 재산을 공개한 공직자 중 박세용 군의원이 가장 많이 늘어났는데 박의원은 본인 1억4480만원, 배우자 2억9339만원, 부 1918만원 등 총 4억5738만원이 늘었다. 그 다음 내북면의 이재열 군의원은 농협 대출금을 변제, 6442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신고됐으며, 삼승면 이달권 군의원은 본인의 경우 사망한 부친으로부터 토지를 상속받고, 금융기관의 대출금 감소와 배우자의 예금 증가와 대출금 감소 등으로 총 4828만원이 증가했다.
회남면 박범출 군의원도 농협의 예금 증가와 대출금 감소 등으로 총 3684만원이 증가했고 마로면 구환서 군의원은 축협의 대출금 감소 등으로 1553만원이 늘었다. 반면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신고한 내속리면의 박홍식 군의원은 총 3169만원의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신고했으며, 그 다음 수한면 오규택 부의장도 예금 감소와 대출금 증가 등으로 총 2630만원이 감소했다고 신고했다.
김주흥(회북면) 군의원도 역시 2174만원이 준 것으로 신고했고, 외속리면 배정환 군의원은 2035만원, 보은읍의 김기훈 군의원도 355만원의 재산이 감소했다고 공개했다. 지난해 재산을 공개했을 때에는 이달권 군의원이 1억3200여만원 감소 박세용 군의원도 7500여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신고했는데 올해는 가장 많은 재산이 늘었다고 공개한 공직자가 됐다.
또 지난해 3125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신고한 박종기 군수는 올해 680만원의 재산이 증가했으며, 지난해 3495만원이 감소했다고 신고한 김연정 군의장은 올해도 1199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신고했다. 군은 27일 공직자 윤리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사실을 심의하고 28일자 군보에 공개한 다음 오는 5월 각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예수금 자료를 받아 실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