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승 화재피해 주민에 온정
민·관·군 생필품 및 성금, 노력봉사
2004-02-23 곽주희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2일 삼승면 원남2리 시장내 화재가 발생해 김모(63)씨 등 2가구 5명이 화재로 살집을 잃어 친·인척 집에서 기거하는 등 딱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는 것. 이에 삼승면직원과 삼승농협에서 각각 15만원과 40만원을 전달하고 위로했으며, 삼청신협 30만원, 삼청의원 원장 10만원, 원남교회 30만원, 천주교 원남공소 20만원, 한성RPC 쌀(10㎏) 3포, 원남2리 이장과 주민 200여만원, 삼승의용소방대 소화기 19대를 각각 전달했다.
또 장안부대 장병 5명과 삼승면직원 12명, 충북환경과 주민들도 청소차량 및 자신들의 화물차 6대를 동원해 화재 현장을 정리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재기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이밖에 이웃주민 22명도 19일부터 20일까지 지붕씌우기 및 페인트 칠 등 노력봉사로 훈훈한 이웃사랑을 펼쳤다.
삼승면(면장 장세종)에서는 이재민으로 긴급구호품을 받을 수 있도록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