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김서용씨

‘보은땅 값 2002년부터 하락’ 분석자료 발표 

2004-02-23     보은신문
열린우리당 김서용씨가 6번째 정책 리포트로 신행정 수도 건설과 토지거래 허가 구역 지정에 따른 지가변동율을 분석했다. 김서용씨는 2003년 충북 지역의 지가 변동율은 신행정 수도 건설이 본격화 됐음에도 불구하고 보은·옥천·영동 지역의 지가가 오히려 떨어지거나 소폭의 상승률에 그치고 있는 반면 시단위가 전년 대비 2.84%, 군단위는 2.1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보은군의 경우 전년 대비 지가 변동율이 -0.15%로 하락해 충북 지역에서 지가 변동율이 최저 수준을 보인 반면 청원군은 6.45%를 기록해 충북에서 가장 높은 지가 변동율을 보였다. 특히 보은군의 땅 값 하락세는 2002년 한 해동안 -0.70%만큼 지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고 2003년에는 1/4분기 0.03%로 소폭 상승을 보이다가 2/4분기에 -0.12%로 하락하는 등 1년동안 -0.1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2년부터 땅값 하락세가 지속되어 왔지만 2003년 2월7일부터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토지거래 도 해마다 줄어 2001년에는 총 272만9000㎡가 거래됐지만 2002년에는 185만4000㎡, 2003년 180만300㎡로 거래량이 계속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따라 김서용씨는 토지거래 허가구역내 지가동향 및 토지거래 동향을 읍·면까지 조사할 필요가 있고 농촌지역의 농지거래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종합적인 농촌 지원책을 수립할 것으로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