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자립위해 일자리 창출 노력”

보은군 장애인연합회 박 광 희 회장

2004-02-14     곽주희
“회원들의 결속을 다지고 화합을 통해 조직 활성화 및 회원들의 복지증진은 도모하고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제7대 보은군 장애인연합회장에 취임한 박광희(46)회장은 “지난해 장애인 후원회도 결성되고 회원들의 숙원사업인 복지회관도 건립될 계획이다” 며 “묵묵히 도와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마음의 자세를 가다듬어야 한다. 회원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올해 자립장이 설치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소신을 피력.
 
또 박 회장은 “무엇보다도 회원들의 화합과 결속이 가장 중요하다” 며 “조직의 내실화를 꾀하고 회원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교육, 애로상담 및 취업 알선, 불우 회원 김장김치 담아주기, 회원 자녀 장학금 전달, 명절 불우회원 돕기 등 각종 봉사활동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피력.

산외면 가고리가 고향으로 이식초등학교(17회)를 졸업하고 천호 전수학교, 대전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수료한 박회장은 불편한 몸으로 자동차 정비사 자격증을 취득해 현재 보은읍 교사리에서 형제자동차 정비공장(형제카센타)을 운영하고 있다.
 
봉사정신이 투철한 박 회장은 삼산자율방범대, BBS 군지회, 자유총연맹 청년회 및 특우회, 보은읍 4-H 동문회, 보은군 4-H 동문회, 곰두리봉사대 사무국장, 장애인연합회 사무국장,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활달한 성격으로 폭넓은 대인관계 유지하고 있다는 평.
 
2년간 장애인연합회를 이끌어갈 박 회장은 노부모님을 극진히 모시는 효자로 현재 보은읍 교사리에서 아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