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설사업에 1996억 투자

고속도로 370억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2004-02-14     송진선
올 한해 보은군에서 시행되는 건설사업에 총 1996억원이 투자될 예정이어서 극도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다소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군에 따르면 청원∼보은∼상주간 고속도로 건설에 3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는 것을 비롯해 보은∼내북간 국도 19호선 4차선 확포장에 470억원, 보은∼청주간 국도 25호선에 373억원, 보은∼옥천간 국도 37호선 4차선 확포장에 15억원 등 사업비가 투입된다.
 
또한 구병산 관광지 조성 사업 8억원, 비룡 저수지 수변 개발에 15억원, 동학 농민혁명 기념공원 조성 사업 20억원, 소나무 숲 복원사업 15억원도 확보했다. 이와함께 군도 및 농어촌도로 확포장 사업 62억원, 개발촉진지구 기반 시설인 누청∼신정간 도로 확포장 사업 82억원,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 30억원, 하수관거 정비 사업 65억원, 축산폐수 공공처리 시설 사업비 52억원 등 총 631억원이 사회간접 자본 시설에 투입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경기가 크게 위축돼 주민들의 생활도 위축되고 있는데 올해 대대적인 예산이 투입돼 청주와 대전 등 대도시로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확충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