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낚시는 즐거워 2004-02-07 보은신문 ◇ 설연휴기간 매서웠던 한파가 물러간 후 2월들어 다시 영하 10도가까이 떨어지는 한파속에서 찬바람을 막기 위해 비닐을 덮어쓰고 불을 피워 몸을 녹이면서도 낚시객들은 꽁꽁 언 저수지에서 빙어를 낚느라 추위도 잊는다. 내북면 상궁리 상궁 저수지에는 인근 마을 주민들을 비롯해 청주 등지에서 온 낚시객들이 어린 자녀들까지 동반해 20㎝가 넘는 얼음 속에서 겨울을 나고 있는 빙어 잡이에 여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