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체험 우리 마을로 오세요”

회남면 분저리 녹색농촌체험마을 조성 완료

2004-01-31     곽주희
회남면 분저리 녹색 농촌체험마을 조성사업이 완료돼 도·농교류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 16일 회남면 분저리(이장 이우열)에서는 녹색 농촌체험 학습관 및 마을광장 조성사업 준공식이 박종기 군수, 정상혁 도의원, 양승학 교육장, 김광렬 농협 보은군지부장, 양승빈 조합장을 비롯 각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정상혁 도의원, 박범출 군의원, 종합민원실 박남규씨, 농림과 김응철씨, 회남면 배상열씨 등 5명이 감사패를 받았으며, 녹색체험 학습관 테이프커팅이 있었다.
녹색체험마을조성사업은 59평 규모의 녹색체험 학습관, 주차장 등 다목적광장, 원두막 및 등산로 정비, 마을조경 등 국비 1억9000만원, 도·군비 1억9000만원, 자담 100만원 등 총 3억9000여만원이 투입됐다.

이날 박종기 군수는 축사를 통해 “현대인들은 복잡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자연경관이 뛰어난 농촌생활을 선망하고 있는 게 현실” 이라며 “이번 준공식을 계기로 분저리마을 주민들이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많은 도시민이 마을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 마을 인근에 위치한 대청호 등 풍부한 관광 휴양자원을 보전, 개발하고 도농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다양한 농외소득 증대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분저리 마을은 농촌지역의 옛 모습을 가장 많이 간직하고 있는 자연마을이다” 며 “이곳을 방문할 관광객들은 농사체험은 물론 대청호를 통한 어촌체험과 산악 자전저 등반행사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접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